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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년 11월 11일 수요일

당신에게 또 다른 손이 있음을 기억하라 - 따뜻한 하루

당신에게 또 다른 손이 있음을 기억하라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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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창한 토요일 오후, 오랜만에 아빠의 정원 손질을 돕고 있는 아들
잔디를 깎고 잡초를 뽑고, 정원수들도 다듬고 화단의 꽃에다 물도 주고,
때마침 신선하게 바람도 불어와 아빠를 돕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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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들과 함께 잔디밭 여기저기 자란 잡초를 뽑고 있던 아빠는
잔디밭 한가운데에 돌이 놓여있는 것을 보고
아들에게 잔디밭 밖으로 굴려버리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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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 말씀대로 힘껏 돌을 굴리려고 했지만, 돌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.
한참 동안 낑낑대던 아들은 결국 두 손을 들고 말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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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빠, 못하겠어요. 제 힘으로는 이 돌을 움직일 수가 없어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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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들아, 네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면
너도 얼마든지 그 돌을 치울 수 있단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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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들은 다시 기운을 내서 돌을 움직여 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
여전히 아무 소용이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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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, 아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울먹이게 되고
아빠는 아들의 등을 토닥이며 이렇게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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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나는 네가 돌을 움직여보려고 애쓰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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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한 가지 사실을 잊고 있더구나.”
아빠의 말씀에 아들은 두 눈이 호기심으로 동그래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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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는 미소를 지으며 덧붙였다.
“너는 네 옆에 아빠가 이렇게 서 있다는 것을 잊고 있더구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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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언제든지 너를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는데,
나에게 도움을 구할 생각조차 하지 않더구나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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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들은 금방 눈을 반짝이며 아빠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.
아빠와 힘을 합쳐 큰 돌을 잔디밭 밖으로 밀쳐낸
아들은 기뻐하며 외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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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빠, 우리가 해냈어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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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은 가르칩니다.
홀로서기
일등은 단 한 명
경쟁하기
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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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그만큼 중요한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.
함께하기
같이 우승하기
도와주기

# 오늘의 명언
서로 떨어져 있으면 한 방울에 불과하다.
함께 모이면 우리는 바다가 된다.
​
– 류노스케 사토로 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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