과거를 회상하며 ,,, 2편
내가 조금의 능력이 있다면
기꺼이 내어 놓고 공유하고자 한다 ,,
텅빈 머리와 가슴으로 밤새 바다를 갈구하며 헤메다
뿌연 햇살을 안고 희미한 아침이 또 하루가 흘러감을 알린다
몇일을 굶었는지 , 배고픔을 잊은지 얼마나 되었는지
72kg 의 몸무게가 겨우 57kg 으로 버텨도 생각없이 무감각으로
흘러가버린 시간들을 애써 외면 해보지만
마지막이라 달려온 고요한 제주도의 새벽녘은 내 어깨를 짖누르고
텅빈 머릿속으로 부모 형제 가족들로 채워지며
나도 몰래 두눈에 주룩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린다 ,
그렇게 한참을 웅크리고 몸속에 있는 눈물이 마를즈음
왜 그렇게 배는 고픈지 ,,
배고파 도저히 못 죽겠더라요
허기를 달래렸고 이곳 저곳 내가 할만한 곳을 찾아 사정을 해 본다
점심만 주면 오늘 하루 일 하겠습니다 ,
남루한 옷차림 으로 점심만 주면 일해보겠다고 이회사 저회사를
다녀 보았지만 퇴짜를 맞은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,
거지 일수록 옷차림을 깨끗하고 단정해야 한다
아이러니 하겠지만 맞는 말이다 ,
불쌍히 여긴 자그마한 공업사에서 점심을 먹고
내가 할수 있는 진단을 한다 ,
몇일동안 해결되지 않은 전자제어차량 몇 대를 진단기를 이용하여
나름 진단서를 작성하여 점검 정비 챠트를 만들어 제안하고
마무리를 할려고 하니 ,,,,
사장님께서 조용히 면담을 요구한다
무슨 사연으로 여기까지 왔는지는 모르지만
함께 일해 볼 생각이 없느냐 며 느즈시 물어온다 ,
,
,
,
기꺼이 내어 놓고 공유하고자 한다 ,,
72kg 의 몸무게가 겨우 57kg 으로 버텨도 생각없이 무감각으로
흘러가버린 시간들을 애써 외면 해보지만
마지막이라 달려온 고요한 제주도의 새벽녘은 내 어깨를 짖누르고
배고파 도저히 못 죽겠더라요
사장님께서 조용히 면담을 요구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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