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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년 12월 16일 화요일

생일 선물 받았어요

생일 선물 받았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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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2인 여학생입니다.고1인 오빠랑, 현재 이혼하신 아빠랑 셋이서 살고 있어요.
집안 사정이 안 좋은 터라아이들이 흔히 입고 다니는 야상, 패딩, 후드집업 등등
겉옷은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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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는 아빠 모습을 보면서 감히 옷 사달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.
그렇게 작년 겨울을 교복 마이 하나로 버텼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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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던 중 2주 전쯤에 저희 반 남자애한테 안 좋은 말을 들었어요.
“돈이 없어서 옷을 못 사 입는 거냐,
너 얼어 죽을 것 같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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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 지역이 많이 춥기는 해요.
그래도 아직 버틸만해 라고 말하긴 했는데
마음이 편치 않았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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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친구들도 제 마음을 이해하는 것 같았고요.
저에게는 아주 좋은 친구들 일곱 명이 있어요.
제 집안 사정도 알고 있고,서로의 비밀을 모두 공유하면서도
싸운 적은 없는 친구들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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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이 제 생일인데,학교를 가보니 케이크 아래에 묵직한 상자가 있더라고요.
친구들이 생일 노래를 불러줘서 촛불을 불었어요.
아래 상자는 절대 학교에서 열지 말라고,
꼭 집에 가서 열어보고 카톡하라고 해서 끝나자마자 집으로 와서 열어봤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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뭔가 하고 보니 요즘 유행인 떡볶이 코트랑 야상이 들어있더라고요.
깜짝 놀라서 꺼내보니 밑에 친구들이 쓴 편지 일곱 장이랑 초콜릿 몇 개가 들어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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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지에 몇 주 전에 남자애가 했던 말 듣고 다들 만원씩 걷어서 두 개를 사봤다며,
돈이 많지 않아 최대한 싼 걸로 샀다고 미안하다고..
내일 교복 위에 입고 오라고 써있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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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서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.
오빠도 보더니 한번 미소 짓고 알바 하러 다시 나가더라고요.
친구들한테 너무 고맙다고 카톡 보내니
너는 충분히 받을만한 사람이라고.
기죽지 말고 잘 입으라고 하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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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 전에 아빠가 사오신 케이크도 먹었고,
아빠는 목도리를 사주셨는데 친구들이 준 선물 보시고는
그래도 아빤데 친구들보다 못한 선물 줘서 미안하다고..하시더라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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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 선물도 친구들이 준 것만큼 소중하고 마음에 들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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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 학교에는 떡볶이 코트에 아빠가 사주신 목도리 하고 갈 거에요.
이렇게 좋은 가족, 친구들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.
저 정말 행복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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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지 성비 승혜 지영 미진 예빈 지형 정말 고맙고 사랑해.평생 싸우지 말고 잘 지내자!
문규오빠, 아빠 정말 고마워요 사랑해요!!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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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출처: 네이트판 톡톡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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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진 것이 얼마나 많아야 부자일까요?
반대로 가진 것이 얼마나 없으면 가난하다 할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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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이 흐르면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풍요한 것보다
가정이 화목하고,
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으면 정말 든든하다라고 느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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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가진 것이 많으면, 더 행복할 수도 있습니다.
그러나 물질이 마음을 채울 순 없습니다.
그건 규정할 순 없지만,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일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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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곁에 있음에 감사하고,함께 나눌 수 있음에 기뻐하는 사람은
마음이 꽉 찬 사람입니다.
그런 사람이 진정한 부자가 아닐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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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길든 짧든 자신이 살아온 세월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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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질에 매달려 가족과 친구,주변 사람들에게 소홀하진 않았는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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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약 그랬다면 연말을 핑계 삼아 문자 말고,
안부 전화라도 한 통 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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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오늘의 명언
사람의 행복은 얼마나 많은 소유물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.
그것을 어떻게 잘 즐기느냐에 달려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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– 찰스 H.스파존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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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따뜻한 하루 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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